▶ 머니매거진, ‘학비 대비 가치 평가’순위 결정
▶ WSU는 148위로 크게 떨어져
서북미를 벗어나 전국 명문대학으로 꼽히는 워싱턴대학(UW)이 학비에 비해 가치가 높은 대학 순위에서 지난해보다 껑충 뛰어오른 전국 13위를 차지했다.
학생들의 입학 성적이나 실력 등을 근거로 순위를 매기는 US뉴스& 월드리포트가 UW 순위를 54위로 평가한 데 비해 훨씬 좋은 성적이다.
머니(Money) 매거진이 선정한 가치 있는 대학 순위에서 UW(시애틀 본교)은 조사대상인 전국 777개 대학 가운데 13위를 거둬 지난해 30위에서 무려 17계단이나 뛰어올랐다. 공립대학 가운데서는 1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머니 매거진은 학생들이 내는 등록금, 졸업 후 받게 되는 연봉은 물론 재정 상태에 따른 학비지원 비율 등 모두 27개 항목을 비교 분석했다.
UW은 학비를 지원받는 학생들이 부담하는 학비가 연간 7,000달러였지만 졸업 후 받는 연봉이 5만5,000달러에 달했다. 올해 조사 대상이었던 전체 711 대학의 졸업생들의 연봉은 4만800달러 수준이었다.
머니 매거진은 “UW 졸업생들은 가장 인기 있는 컴퓨터, 공학, 경영학 부문 등의 졸업생들이 고액 연봉을 받아 전체적인 연봉 수준을 끌어올린 것으로 보인다”밝혔다.
워싱턴주에서 UW 다음의 명문으로 꼽히는 워싱턴주립대학(WSU)도 전국 148위를 기록했다. WSU는 지난해 37위에서 올해 순위가 크게 떨어졌는데 이는 적용한 기준의 변화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WSU는 학비보조를 받는 학생 부담 등록금이 1만1,000달러로 주립 대학치고는 상대적으로 높았지만 졸업 후 연봉은 5만달러로 높은 편이었다.
벨링햄에 있는 웨스턴 워싱턴대도 191위로 200위 안에 턱걸이했다. 학비 지원 후 학생 부담 등록금이 8,500달러였고 졸업 후 연봉은 4만8,500달러였다.
한편 전국적으로 ‘학비 대비 가치있는 대학 순위’에서 프린스턴이 가장 우수한 대학으로 꼽혔다. 2위는 CUNY 버나드 칼리지였고, 3위는 미시간 주립대(앤아버 캠퍼스), 4위는 UC- 버클리였으며 UCLA와 스탠포드가 공동 5위를 기록했다.
머니 매거진은 학생들의 대학 졸업률과 교수진의 수업평가, 졸업생들의 취업률 등은 물론, 대학 재학 중 총 비용 대비 졸업 후 연봉 등 대학교육 비용 투자 대비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순위를 매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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