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반기 마지막 날 합계 13타수 무안타 2볼넷

추신수는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메이저리그 시즌 전반기 마지막 날인 9일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 황재균(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최지만(뉴욕 양키스) 등 4명의 코리안 빅리거가 같은 날 선발로 출장했으나 단 한 명도 안타를 뽑지 못했다.
맏형 추신수는 이날 LA 에인절스와 홈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1회 첫 타석에서 루킹 삼진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0-1로 뒤진 3회 2사 2루에서 2루 땅볼, 0-2로 끌려가던 5회 2사 2, 3루에서는 숏 땅볼로 물러나는 등 찬스에서 제 몫을 해주지 못했고 8회 삼진으로 이날 타격을 마감했다. 이로써 추신수는 전반기를 타율 .250, 12홈런, 42타점, 49득점으로 마감했다. 레인저스는 이날 선발 유 다비시가 7⅓이닝 3안타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이 단 2안타로 영봉당하며 0-3으로 패했다.
김현수는 미네소타 트윈스와 원정경기에서 7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으나 볼넷으로 한 차례 출전, 1득점을 올렸다. 김현수는 팀이 3-0으로 앞선 2회 선두타자로 나와 볼넷을 골랐고 케일럽 조셉의 2루타로 홈을 밟아 시즌 10번째 득점을 올렸다. 하지만 다음 3타석에서 모두 내야땅볼로 잡힌 뒤 교체돼 2경기 연속안타 행진을 마감했다. 김현수의 타율은 .229로 내려갔다.
황재균도 침묵을 지켰다. 마이애미 말린스와 홈경기에서 6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2회 첫 타석에서 포수 파울플라이로 물러난 황재균은 2-2로 맞선 4회 1사 1루에서 3루 병살타를 쳤고 6회 2사 1루에선 센터플라이로 잡혔다. 메이저리그 10번째 경기를 치른 황재균의 타율은 1할대(.194, 31타수 6안타)로 떨어졌다.
양키스 승격 후 두 경기 연속 홈런을 쳤던 최자만도 잠잠했다. 밀워키 브루어스와 홈경기에 8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볼넷으로 1번 출루했을 뿐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최지만은 2회 1루 병살타를 친 데 이어 4회 숏 땅볼에 이어 3-5로 추격하던 6회 2사 1, 2루 타점 기회에서 삼진으로 물러나 아쉬움을 남겼다. 8회 2사 1루 마지막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낸 최지만은 대주자 로널드 토레이스와 교체돼 경기에서 물러났다. 최자만의 타율은 .182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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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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