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과 생명의 화가’로 알려진 뉴욕의 중견화가 김옥지(사진)씨가 3일 별세했다. 향년 71세.
김 작가는 40여년간 성서를 바탕으로 빛과 십자가, 창조, 사랑, 생명 등을 플라스틱과 아크릴, 비닐 등을 혼합한 믹스미디어 작품을 발표해왔다. 독실한 기독교 신자로서 세상의 빛이 가득한 우주적 색감을 표출하며 미국 화단에서도 인정받은 김 작가는 2년간 폐암 투병생활을 해오면서도 예술혼을 불태워왔다.
이대 생활미술과를 졸업한 김 작가는 패션인스티튜트 오브 테크놀로지와 아트 스튜던트 리그에서 수학, 뉴욕을 비롯 미 화단에서 활발한 활동을 해왔다.
뉴욕한빛교회 윤종훈 담임목사의 집례로 6일 오후 8시 고인을 기리는 유작 전시회와 함께 입관식이 플러싱 샌포드 애비뉴에 있는 중앙 장의사에서 열린 뒤 7일 오전 9시30분 같은 장소에서 발식이 이어진다. 하관식은 7일 오전 11시15분 장지인 롱아일랜드 파밍데일 소재 파인론 메모리얼팍에서 열린다. 문의 718-353-2424(중앙장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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