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브롱스 레바논 병원에서 발생한 총기난사사건<본보 7월1일 A1면>의 희생자는 이 병원 가정의학 전문의 트레이시 탐(32) 박사인 것으로 밝혀졌다.
탐 박사는 이날 비번을 요청한 다른 동료 의사를 대신해 근무하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탐 박사는 2013년 튜로 칼리지 의대를 졸업하고, 지난해 이 병원에서 근무를 시작했다.
2015년 이 병원에서 해고된 가정의학 전문의 헨리 벨로 박사는 이날 오후 2시 50분께 자신이 성희롱 혐의로 해고된 데 대해 비난하는 이메일을 뉴욕 데일리 뉴스에 보낸 직후, 옷자락에 총을 감춰 병원에 들어가 16층과 17층에 난사했다. 이로 인해 탐 박사가 숨지고 6명이 부상을 입었다.
한편 벨로 박사는 이메일에서 “이 병원은 내가 의사 면허로 의료계에서 일할수 있는 길을 완전히 끊어버렸다”고 항변했다. 또한 그는 난사 당시 “내가 어려움에 처했을때 왜 나를 아무도 도와주지 않았냐”며 소리를 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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