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일 세탁 지원법안·수산물 중량표기법안
▶ 론 김·아벨라 의원 한인단체장들 기자회견

론 김 뉴욕주하원의원이 최근 주의회에서 통과된 네일·세탁 업소 지원 법안과 수산물 원산지 표기 및 중량표시 의무화 법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뉴욕주 네일 및 세탁업소의 환경시설 설치 지원 법안과 수산물 소매상을 위한 수산물 중량 및 원산지 표기법안이 주의회를 통과<본보 6월27일자 A1면>한 가운데 법안 마련에 앞장섰던 정치인들과 한인 단체장들이 앤드류 쿠오모 주지사의 서명을 촉구하고 나섰다.
론 김 주하원의원과 토니 아벨라 주상원의원, 김민선 뉴욕한인회장, 이상우 뉴욕한인수산인협회장, 박상석 뉴욕드라이클리너스협회장 등은 27일 뉴욕한인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쿠오모 주지사의 조속한 서명을 요구했다.
주지사가 이번 2개 법안에 서명해 시행이 확정되면 네일업소 환기시설과 세탁 퍼크기계 교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네일 및 세탁 업소들은 보조금이나 금융프로그램 등을 통해 재정적 지원을 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그동안 도매상의 중량 속이기 피해를 입었던 한인 수산인들은 더 이상 부당한 횡포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된다.
이들 법안은 주지사가 30일 안으로 서명해야 한다.
론 김 의원은 “네일•세탁 업소 지원 법안은 주지사가 서명하는 즉시 세부내용을 조율해 나갈 계획”이라며 “구체적인 지원 액수가 아직 정해져 있지 않기 때문에 예상보다 더 많은 금액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상석 뉴욕한인드라이클리너스협회장도 “세탁 사업을 하기 어려운 환경에서 가뭄의 단비와 같은 법안이 통과돼 기쁘다”며 “쿠오모 주지사가 하루속히 법안에 서명해 세탁 업종이 활성화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뉴욕주 내 수산물 중량 및 원산지 표기 법안을 발의한 토니 아벨라 뉴욕주 상원의원은 “한인 커뮤니티의 요청을 받고 5년 전부터 이 법안을 추진했는데 마침내 통과시켜 정말 기쁘다”며 “앞으로도 한인 상인들의 권익을 보호하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상우 뉴욕한인수산인협회장도 “통과가 불확실한 상황에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법안을 추진해 준 아벨라 의원과 론 김 의원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뉴욕시 전체 소매 수산업의 70%를 차지하는 한인 수산인들이 이제는 마음 편하게 정확한 무게와 가격으로 매매를 이어갈 수 잇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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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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