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산안 타결 못하면 7월 1일 정부기능 ‘올스톱’
▶ 공무원 3만여명에 일시 해고통보서 발송
워싱턴주 정부폐쇄 조치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주하원을 장악하고 있는 민주당과 상원 다수당인 공화당이 오는 30일까지 새해 예산안에 합의하지 못할 경우 주정부는 7월 1일 모든 부서를 일시 폐쇄한다. 주정부 기관들은 이에 대비해 이미 3만여명의 주 공무원들에게 일시 해고 통보서를 발송했다.
워싱턴주 대법원이 명령한 충분한 공교육 에산확보 방안을 수년째 마련하지 못하고 있는 주의회는 대법원이 받아들일만한 수준의 합의안 도출을 위해 양당 관계자들이 비공개 논의를 계속하고 있다.
주의회 예산안이 타결되면 통상적으로 2~3일간 최종 점검작업을 거쳐 확정된 후 주지사에게 이첩되는데 이번 예산안은 이 과정이 불과 24시간도 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2015년에도 제이 인슬리 주지사는 예산안에 6월 27일 서명했다. 그때는 양당의 협상과정이 주민들에게 공개됐지만 이번 예산안은 철저히 비공개로 진행되고 있다.
주의회는 향후 2년간 총 400억달러 규모의 예산안을 놓고 협상 중이며 주하원 예산안과 주상원 예산안 사이엔 10억달러의 격차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의회는 지난 4월 105일간의 정기회기를 마친 후 2차 연장회기를 가졌지만 지난 21로 끝난 회기 중 예산안을 확정짓지 못해 같은 날 3차 연장회기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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