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CB 골프대회 출전 한인여성 목격자 1명뿐이라 인정 못해
뉴저지에 거주하는 한인여성이 골프대회에서 럭셔리 승용차가 경품으로 걸린 홀에서 홀인원을 성공하고도 경품을 받지 못할 처지에 놓였다.
KCB 가톨릭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조모씨는 지난 21일 브롱스 펠헴 베이골프코스에서 열린 한 ‘제4회 KCB가톨릭방송 기금마련 본당대항 골프대회’에서 12번 홀(파3•137야드)에서 5번 우드로 친 티샷이 그대로 홀컵으로 빨려 들어가면서 구력 5년 만에 첫 홀인원의 기쁨을 맛봤다.
특히 홀인원을 성공시킨 홀은 대회 주최측이 4만5,000달러 상당의 벤츠 승용차를 홀인원 경품으로 내걸었던 곳으로 조씨의 기쁨은 이루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었다.
그러나 조씨는 대회가 끝난 후 청천벽력 같은 얘기를 들었다. 벤츠사가 홀인원 경품 제공을 위해 가입한 보험사가 ‘홀인원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경품지급을 거부하고 있기 때문이다.
보험사는 조씨의 홀인원을 증언해줄 목격자가 1명뿐이었기 때문에 벤츠승용차를 지급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KCB 가톨릭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홀인원 보험약관에는 ‘경품을 받기 위해선 공이 홀컵 안에 있는 것을 목격한 사람 2명 이상의 증언이 필요하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조씨가 홀인원을 기록할 당시 비가 내렸으며, 함께 라운딩한 사람들은 1명을 제외하고 비를 피하기 위해 카트 안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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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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