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보 확인 2018회계연도 지출예산안
▶ 9개단체 총 23만500달러…전년비 17%↓
뉴욕시의회가 한인단체들에게 지원하는 예산이 17%나 삭감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본보가 최근 통과된 2018회계연도 지출예산안에서 지원단체 명단을 확인한 결과, 지원을 승인받은 한인단체는 뉴욕가정상담소와 뉴욕한인봉사센터(KCS), 민권센터, 퀸즈한인회, 한미헤리티지재단, 뉴욕한인상록회, 대뉴욕노인복지회, 뉴욕한인학부모협회, 가정문제연구소 등 총 9개 단체로 지원금은 23만500달러로 조사됐다.
이는 대형 비영리단체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기금을 우회적으로 전달받는 것을 제외하고 실제 한인단체가 직접 시정부에 신청해 승인을 받는 것만을 합산한 것으로 지난해 27만6,910달러보다 약 17% 가량이 감소한 것이다.
올해 새 커뮤니티 회관을 마련한 KCS의 경우 지원금이 4만8,500달러로 지난해의 절반이상 줄었지만, 회관 건립에 사용되는 지원금이 별도로 지급될 예정이다.
뉴욕지구한인상록회도 2만500달러에서 1만 달러로 절반 넘게 줄었다. 특히 시민참여센터와 뉴욕한인커뮤니티재단은 지난해 각각 2만1,000달러와 5,000달러의 지원금을 받았지만 올해는 아예 못 받게 됐다.
대신 대뉴욕노인복지회와 뉴욕한인학부모협회에 각각 5,000달러와 1만2,500달러의 지원금이 배정됐다.또 뉴욕가정상담소와 퀸즈한인회는 지난해보다 지원금이 소폭 증가했으며, 가정문제연구소와 한미헤리티지재단, 민권센터는 지난 회계연도와 지원금이 동일했다.<표 참조>
시의원별로는 퀸즈 더글라스톤을 포함한 23선거구의 베리 그로덴칙 시의원이 가장 많은 8만2,500달러를 한인 단체에 지원헀으며, 플러싱을 포함한 20선거구의 피터 구 시의원이 7만3,000달러, 베이사이드를 포함한 19선거구의 폴 밸론 시의원이 5만5,000달러로 그 뒤를 이었다.
이밖에 페레라스 코퍼랜드 시의원(21선거구•칼리지포인트)과 조셉 보레일 시의원(51선거구•스태튼아일랜드)과 로리 랜스맨 시의원(24선거구•프레쉬메도우)과 스티븐 마테오 시의원(50선거구•스태튼아일랜드) 등이 모두 각각 5,000달러씩 한인 단체를 지원했다.
뉴욕시는 지난 2013년도부터 시의원들의 자유재량 기금제도를 수정하고 각 커뮤니티 단체에 더 많은 기금이 배분되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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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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