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신임 수석부의장에 김덕룡(76•사진) 김영삼민주센터 이사장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내달 예정이었던 제18기 민주평통 출범은 예정보다 2개월 늦춰지게 됐다.
26일 복수의 청와대 관계자들에 따르면 김 이사장은 최근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에 내정됐다. 김 이사장은 청와대로부터 첫 제의를 받고 고사했지만, 주변 인사들의 지속적인 설득 끝에 수석 부의장직을 일단 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5선 의원을 지낸 김 이사장은 지난 2012년 대선에 이어 올해 대선에서도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공개 지지를 선언하는 등 문 대통령을 측면에서 지원해왔다.
이와 함께 민주평통 사무처는 26일 “제18기 민주평통이 당초 7월1일이 아닌 9월1일자로 출범한다”고 밝혔다.
기존 제17기 자문위원 임기는 오는 6월30일자로 만료되지만, 대통령 탄핵의 여파로 이들을 대신할 18기 자문위원들의 위촉이 늦어지고 있기 때문이라는 게 민주평통 사무처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민주평통 뉴욕협의회도 7~8월 두 달간 공백이 불가피하게 됐으며, 회장도 7월 이후에나 확정•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새롭게 위촉되는 제18기 자문위원 임기는 오는 9월1일부터 2019년 8월31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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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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