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르트문트가 관심을 보이고 있는 이승우. <연합>
독일 분데스리가의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이승우(19·FC바르셀로나 후베닐A)의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독일 언론이 19일 보도했다.
독일 일간 빌트는 이날 ‘아시아의 보석이 피터 보츠 감독에게로? 도르트문트가 바르샤 이승우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 제목의 기사로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기사에 따르면 도르트문트 스카우트들은 최근 한국에서 열린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이승우를 주의 깊게 지켜봤고, 오른쪽과 왼쪽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이승우에 강한 인상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승우는 지난달 19일 기니와 U-20 월드컵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결승골을 넣은 데 이어, 23일 아르헨티나전에서는 40m 드리블 후 선제골을 기록하는 등 맹활약했다.
빌트는 이승우가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스 리그에서 두 골을 넣으며 활약했으나 메시, 네이마르, 수아레스 등 쟁쟁한 스타들이 포진한 바르사에선 충분한 기회를 잡긴 어렵다면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 등 영국 구단도 이승우에 관심이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승우는 오는 26일 스페인으로 돌아갈 예정이며 스페인에서 에이전트인 페레 과르디올라를 만나 팀 이적 문제를 협의한다. 페레 과르디올라는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의 동생으로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소재를 둔 세계적 에이전트사 MBS(Media Base Sports)의 사장을 맡고 있다. 현재까지 이승우에게 러브콜을 보낸 구단은 독도르트문트를 포함해 4개 구단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승우는 나이 제한에 걸려 더 이상 유스팀인 바르셀로나 후베닐A에서 뛸 수 없어 9월 이전에 새로운 프로 계약을 체결해야 한다. 백승호(20)가 몸담은 바르셀로나B로 승격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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