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멕시코의 치차리토가 다이빙 헤딩슛으로 1-1을 만드는 동점골을 뽑아내고 있다.
2018 FIFA 컨페더레이션스컵(이하 컨페드컵)에서 멕시코와 포르투갈이 격전 끝에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18일 러시아 카잔의 카잔 아레나에서 펼쳐진 대회 이틀째 A조 경기에서 북중미 챔피언 멕시코는 유럽 챔피언 포르투갈과 경기에서 1-2로 끌려가던 후반 추가시간에 헥터 모레노가 헤딩 동점골을 뽑아내 2-2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포르투갈은 전반 34분 캡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패스를 받은 리카르도 콰레스마가 선제골을 터뜨려 리드를 잡았으나 멕시코는 약 8분 만에 카를로스 벨라의 크로스를 하비에르 ‘치차리토’ 에르난데스가 다이빙 헤딩으로 연결, 1-1 균형을 맞췄다.
이후 멕시코는 경기의 주도권을 잡고 포르투갈을 몰아쳤지만 득점에 실패했고 오히려 후반 41분 포르투갈의 세드릭에게 골을 내줘 패색이 짙어졌으나 후반 추가시간에 모레노가 조나단 도스산토스의 왼쪽 코너킥을 헤딩으로 꽂아넣어 승점 1을 건지는데 성공했다. 양팀은 전날 뉴질랜드를 2-0으로 꺾은 개최국 러시아(승점 3)에 이어 A조에서 공동 2위를 달리고 있다.
한편 이날 모스크바 스프르타크 스테디엄에서 벌어진 대회 B조 첫 경기에선 남미 챔피언 칠레가 후반 36분 아투로 비달의 선제 결승골과 추가시간 에드와르도 바르가스의 쐐기골을 묶어 아프리카 챔피언 카메룬을 2-0으로 꺾고 서전 승리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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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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