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 달새 7만5000달러 모금…6명 중 2위로
뉴욕시의회 2선거구 민주당 예비선거에 출마한 로니 조 후보가 후원금 모금액이 10만달러를 돌파하며 후원금 레이스에서 2위로 올라섰다.
본보가 15일 뉴욕시선거재정위원회가 발표한 후원금 모금 내역을 분석한 결과, 5월11일 현재 조 후보는 총 620명으로부터 10만801달러를 모금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3월11일 당시 187명으로부터 2만5,955달러를 모금<본보 5월13일자 A3면> 하는데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불과 2개월 사이에 종전의 4배에 가까운 약 7만5,000달러를 더 모금한 것이다.
후원금 모금 순위에서도 조 후보는 지난 3월 예비후보 6명 중 3번째에 머물며 1위와의 격차가 7만달러나 됐지만, 후원금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1위와의 격차가 약 2만달러로 좁혀지며 2위로 치고 올라왔다.
모금액이 가장 많은 후보는 3선 연임 제한으로 출마를 못하는 로지 멘데즈 현 의원의 법률 디렉터인 카르나 리베라 후보로 총 12만571달러를 모금했다.
조 후보 다음으로는 마리 실버 후보 9만83달러, 자스민 산체스 후보 1만7,331달러, 에린 후세인 후보 4,253달러, 타일러 클라인 후보 233달러 등의 순이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행정부에서 백악관 공공업무실 부실장을 역임한 조 후보는 최근 폭넓은 인맥을 과시하며 시카고와 워싱턴DC 등에서 기금모금 행사를 개최한 것이 후원금 모금에 큰 도움이 되었다는 분석이다.
조 후보가 출마한 뉴욕시의회 2선거구는 맨하탄 이스트빌리지와 로워 이스트사이드, 킵스베이, 유니온스퀘어 등을 포함하고 있다. 조 후보 후원에 동참하고 싶은 한인은 웹사이트(www.ronniecho.com/#home)를 방문하면 최대 2,750달러까지 후원할 수 있다.
한편 뉴욕시감사원장 출마를 고려해 온 론 김 뉴욕주하원의원은 275명으로부터 12만4,444달러를 모금했다. 또 한인 밀집지역인 19선거구의 폴 밸론 시의원은 12만958달러, 20선거구의 피터 구 시의원은 18만2,925달러를 모금해 상대 후보들을 크게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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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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