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뜨거워지는 6월이다. 계절이 바뀔 때마다 경제적, 시간적인 문제로 인테리어와 가구를 마음껏 바꿀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그렇다고 여름 인테리어를 포기하지는 말자.
왜냐하면 소품만 잘 활용해도 여름 분위기를 내는 것은 문제없기 때문이다.
무더운 날씨에 쉽게 지치기 쉬운 여름, 보기만 해도 시원해지는 여름 침실 스타일링에 대해 알아보자.
침실의 분위기를 바꾸기 위한 기본 중의 기본은 베딩(침구)을 교체하는 것이다. 이미 침구만 바꿔도 침실 분위기가 180도 달라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날이 더워지면 옷이 얇아지듯 베딩도 무거웠던 극세사·솜이블은 클로짓에 고이 넣어 두고 얇고 촉감 좋은 소재로 교체해야 한다.
여름은 후덥지근한 계절인 만큼 땀 흡수가 잘 되고 몸에 덜 달라붙는 소재를 많이 찾게 되는데 대표적으로 천연 섬유인 면(cotton)을 많이 선호하는 편이다.
요즘은 100% 면이 다양한 가공이 가능해 선택의 폭이 넓은데 까칠한 촉감의 면, 잔잔한 주름의 면 등 취향에 따라 디자인과 컬러를 고를 수 있다.
컬러는 트렌드에 맞춰 단색으로 이루어진 베딩을 많이 선호하는 추세이며 여름 하면 떠오르는 화이트, 블루, 그린과 같은 계열의 컬러는 공간을 더욱 시원해 보이도록 연출해 주는 효과를 낼 수 있다.
또한 눅눅하고 후덥지근한 여름 침실에 활기를 불어 넣고 싶다면 패턴이 들어간 침구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자연을 모티브 한 패턴은 휴가철에 집에서도 휴가온 듯한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단색과 패턴을 적절히 믹스매치하는 것이 중요한데 화이트 컬러의 비중이 높을수록 패턴이 더욱 돋보이기 때문에 깔끔한 화이트 베딩에 쿠션 커버와 같은 베딩 소품만 화려하게 바꿔줘도 분위기가 굉장히 달라지는 것을 경험할 수 있다.
공간의 분위기를 바꾸기 위한 가장 확실한 방법 중 하나는 벽을 페인트 하는 것이지만 여유가 없다면 벽에 청량감 있는 컬러의 그림을 걸어 준다면 침실 공간을 훨씬 더 감각적으로 만들어 준다.
또한 최근에 식물과 인테리어가 접목된 플랜테리어가 주목 받으면서 집안에서 식물을 키우는 사람이 늘었다. 침실에도 어울리는 작은 플랜트를 놓아 준다면 훨씬 싱그러운 느낌을 줄 것이다.
생각보다 침실 공간을 시원하게 만드는 방법은 어렵지 않다. 조금만 달리해도 무더위를 잊게 된다는 마성의 여름 인테리어. 여름 맞이 공간에 변화를 주고 싶다면 침구, 그림, 또는 소품이나 식물 등을 이용해 시원한 침실 스타일링에 도전해보자.
<문의 (323)737-73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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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넷 홍 디자인 하우스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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