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교통국이 올해보다 늘인 차기 회계연도 예산안을 통과시켰다.
OC교통위원회는 12일 405프리웨이 개선과 OC전차 프로젝트에 큰 비중을 둔 12억 달러 규모의 차기 회계연도 예산안을 15대 1로 승인했다. 예산안에는 OC교통국 역사상 가장 큰 자본이 소요될 프리웨이개선과 전차건립 프로젝트도 포함되었다.
교통국은 73번 하이웨이와 605번 프리웨이의 교차지점 확장공사와 405번 프리웨이 익스프레스 레인 개통에 가장 많은 예산 1억7,000만 달러를 투입한다. 공사동안 가든그로브와 샌타애나를 잇는 4.1마일구간 전차 건립도 진행된다. 두 프로젝트의 영향으로 OC교통국의 차기 예산안이 올해 대비 11% 약 1억2830만 달러나 증가했다.
교통국은 판매세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버스운영에도 3억4,900만달러를 배정했다. OC교통국 재정 및 행정 총괄책임자 앤드류 오프텔리는 “버스 이용객이 크게 줄어 올 초 2,000만달러의 운영적자가 났다”고 밝혔다.
최근 통과된 주 법안인 가솔린세 인상법안(State Bill 1)을 통해 거둬진 추가세수 중 약 1,900만달러도 버스운영에 투입될 수 있다. 오프텔리는 “추가 세수로 확보된 예산은 요금인상 혹은 서비스절감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반면 OC수퍼바이저이자 OC교통위원회 위원인 토드 스피처는 유일하게 이번 예산안에 반대의사를 표했다. 그는 “철학적으로 모순되었다.”며 “가솔린값을 올리는데 누가 자신을 돈을 쓰고 싶겠냐”며 반박했다.
한편 차기 예산안에는 거리 및 도로보수에 1억5600만달러, 환경 프로그램에 1060만달러도 포함되었으며 OC교통국은 내년 대중교통개선 프로젝트를 위한 주민발의안 메저 M으로 판매세가 3.3%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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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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