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발생한 건수 941건,체포된 건수 절반에 불과
뉴욕시 지하철 성범죄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다이앤 사비노 주상원의원이 뉴욕시경(NYPD)의 자료를 토대로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14~2016년 뉴욕시 지하철에서 신고된 성범죄 건수가 52%나 증가했다.
지난해 지하철 성범죄 건수는 총 941건으로 2014년 620건에 비해 321건이나 늘었다.
유형별로는 454건이 강제 신체접촉(Forcible Touching), 126건이 성추행(Sexual Abuse), 286건이 공공장소 음란행위(Public Lewdness)였으며 이중 체포가 이뤄진 건수는 절반에 가까운 491건에 불과했다.
2014년 총 620건의 신고 중 403건의 체포가 이뤄진 것에 비하면 체포율은 13% 감소한 셈이다. 이번 조사 결과 지난해 체포된 성범죄자의 3분의 1이 성범죄 전과자로 조사됐다.
이에 대해 사비노 의원은 지하철 내 강체 신체접촉의 처벌 수위를 경범죄에서 중범죄(Class D)로 높이고 유죄 선고시 형량도 현행 최대 1년에서 7년으로 높이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한 상태다. 이 법안은 현재 주상원을 통과하고 하원 표결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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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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