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시아 월드컵 유럽예선
▶ 프랑스는 스웨덴에 역전패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골을 터뜨린 뒤 기뻐하고 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두 골을 터뜨린 포르투갈이 2018 러시아 월드컵 유럽예선에서 5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포르투갈은 9일 라트비아 리가에서 벌어진 라트비아와의 월드컵 최종예선 B조 6차전 원정경기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한 호날두의 맹활약에 힘입어 3-0으로 완승했다. 호날두는 전반 41분 다이빙 헤딩슛으로 선제 결승골을 뽑아내고 후반 18분 또 다시 헤딩으로 추가골을 터뜨린 뒤 4분 뒤엔 감각적인 패스로 안드레 실바의 쐐기골을 어시스트하는 원맨쇼를 펼쳤다.
B조에서 1패 후 5연승을 이어간 포르투갈은 이날 페로 제도를 2-0으로 꺾은 스위스(승점 18)에 이어 조 2위를 지켰다. 호날두는 이날 2골로 유럽예선 11골을 기록, 득점 1위를 질주했고 A매치 73호골로 페렌츠 푸슈카시(84골), 산도르 코치시(75골)에 이어 유럽 출신 역대 A매치 최다골 3위로 올라섰다.
A조에선 선두 프랑스가 후반 추가시간에 결승골을 내주고 스웨덴에 1-2로 고배를 마시며 1위 자리를 스웨덴에 빼앗겼다. 스톡홀름 원정경기에서 프랑스는 전반 37분 올리비에 지루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전반 43분 동점골을 내준 데 이어 후반 추가시간 올라 토이보넨에게 역전골을 허용, 무릎을 꿇었다. 스웨덴은 프랑스와 승점 13으로 동률이 됐으나 골득실에서 앞서 선두로 올라섰다.
한편 같은 조의 네덜란드는 안방인 로테르담에서 전반 21분 아리언 로번의 결승 골을 비롯해 5골을 몰아쳐 룩셈부르크를 5-0으로 완파하고 3위(승점 10)로 올라서며 본선 희망을 되살렸다. 지난 3월 네덜란드 사령탑으로 복귀한 아드보카트 감독은 취임 후 1일 모로코와의 평가전(2-1승), 5일 코트디부아르와의 평가전(5-0승)에 이어 3연승을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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