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의 이적설이 솔솔 제기되고 있다. 호날두 본인도 이적 가능성에 ”불가능한 것은 없다“며 미묘한 여지를 남겼다.
포르투갈 스포츠지 아볼라는 7일 호날두의 친정팀인 잉글랜드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비롯한 유수 클럽들이 호날두 영입을 시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아볼라는 맨U와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 AS모나코, 그리고 이름을 밝히지 않은 중국 클럽 등 4곳이 호날두에 공을 들이고 있으며, 몸값이 최소 1억8,000만유로에 달할 것이라고 전했다.
호날두 본인도 이적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올해 레알 마드리드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끈 호날두는 이날 보도 이후 스페인 스포츠채널 데포르테스 콰트로의 기자가 올여름 이적 가능성을 묻자 대답 없이 웃기만 했다. 그러나 기자가 재차 ”가능한 것이냐?“고 묻자 ”불가능한 것은 없다“고 답했다.
호날두는 지난 2003년부터 2009년까지 맨U에서 활약하다 2009년 레알 마드리드로 옮겨 여덟 시즌을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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