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타르행 항공편 막혀 대체 이동경로 모색 중
7일 예정된 이라크와의 평가전을 앞두고 아랍에미리트(UAE) 라스알카이마에서 전지훈련 중인 축구대표팀이 아랍권 7개국의 ‘카타르와 단교’ 선언으로 직격탄을 맞을 위기에 놓였다. UAE와 사우디아라비아 등 아랍지역의 국가들이 카타르와의 단교 조치의 하나로 카타르를 오가는 항공편과 선박의 왕래를 차단시켰기 때문이다.
7일 UAE 라스알카이마 에미레이츠 스테디엄에서 이라크와 친선경기를 치르는 대표팀은 현지시간으로 10일 오후 3시30분 카타르항공을 이용해 카타르 도하로 이동, 13일 카타르와 원정경기에 나설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번 조치로 카타르항공이 취항 금지대상에 포함되는 등 UAE와 카타르를 왕복하는 항공편이 취소되면서 한국 대표팀에 불똥이 튀게 됐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UAE도 카타르 단교 선언에 포함된 국가여서 대표팀이 카타르로 들어가는 항공편을 이용할 수 없게 됐다”면서 “아직 시간이 남아 있어 상황을 지켜보는 한편 최악의 경우 오만 등을 경유한 대체 항공편도 알아보고 있다”고 말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바레인, UAE, 이집트 등 중동 7개국이 이날 국제사회의 이란 적대정책을 비판한 카타르와 국교 단절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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