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을 넣은 뒤 기뻐하는 황희찬. <연합>
한국 축구대표팀 공격수 황희찬이 소속팀에서 시즌 16호골을 터뜨리며 잘츠부르크의 컵 대회 우승을 이끌었다.
잘츠부르크는 1일 오스트리아 클라겐푸르트 뵈르테르제 스테디엄에서 벌어진 2016-17 오스트리아축구협회(OFB)컵 결승전에서 황희찬의 선제골을 앞세워 라피드 빈을 2-1로 물리쳤다. 이날 승리로 잘츠부르크는 정규리그와 함께 컵 대회 우승을 차지하며 이번 시즌 2관왕을 달성했다.
이날 선발 출전한 황희찬은 0-0이던 후반 6분 오른쪽 측면 크로스를 놓치지 않고 골로 연결시키며 선제골을 뽑아냈다. 이번 시즌 16호골이다. 잘츠부르크는 라피드 빈의 반격에 5분 뒤 동점골을 허용했으나 후반 39분 발렌티노 라자로의 결승골로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황희찬은 이날 첫 골과 함께 풀타임 출전하며 팀의 우승에 기여했다.
황희찬은 이번 시즌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정규리그에서 12골을 넣으며 팀 내 리그 득점 1위와 함께 전체 득점 3위에 올랐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 2골, 오스트리아축구협회컵에서도 2골을 보탰다. 황희찬은 오는 14일 벌어지는 카타르와 월드컵 최종예선을 위해 아랍에미리트 현지에서 대표팀에 합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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