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20 월드컵에 세계 40여개 클럽 스카우트 파견
▶ 한국-아르헨 전에 도르트문트·모나코 관계자 참석

26일 새벽 한국과 격돌하는 잉글랜드 U-20 대표팀. 거의 전원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구단 소속이다. <연합>
세계 축구를 이끌 차세대 스타들의 기량을 직접 확인한다.
지난 20일 한국 6개 도시에서 펼쳐지고 있는 2017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 전 세계 명문 축구 클럽들의 스카우트들이 총출동했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전세계 40여 개 클럽의 스카우트 80여 명이 FIFA로부터 정식으로 AD카드(Accreditation Card)를 받았고, 상당수가 한국을 찾아 경기장을 찾아다니며 선수들의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실제로 이탈리아와 우루과이, 일본, 남아공의 B조 조별리그 1차전이 열린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명문 구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스카우트가 목격됐다. 맨U 외에도 레알 마드리드, 세비야, 발렌시아(이상 스페인)와 인터 밀란(이탈리아), PSV아인트호벤(네덜란드) 구단 관계자도 방한한 것으로 알려졌다.
U-20 월드컵은 전통적으로 차세대 예비 스타들의 경연장이기 때문이다. U-20 월드컵을 거쳐 간 세계적인 스타로는 디에고 마라도나(1979)를 비롯해 루이스 피구(1991), 티에리 앙리(1997), 하비에르 사비올라(2001), 리오넬 메시(2005), 서지오 아궤로(2007), 루이스 수아레스(2007)와 하메스 로드리게스(2011), 폴 포그바(2013) 등이 있다. 당장 이번 대회 출전선수들은 오는 2022년 카타르 월드컵부터 자국을 대표하는 선수로 활약할 가능성이 크다.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프랑스의 간판 장 케빈 오귀스탱(파리 생제르맹)은 스카우트들로부터 가장 주목받는 선수다. 오귀스탱은 온두라스와 E조 1차전에서 그림 같은 프리킥 골을 터뜨리며 3-0 승리를 이끌어 스타성을 실력으로 입증했다.
한국의 ‘바르사 듀오’ 이승우(바르셀로나 후베닐A)와 백승호(바르셀로나B)도 조별리그에서 나란히 두 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주목받고 있다. 한국과 아르헨티나의 경기에는 독일 분데스리가의 도르트문트와 올해 프랑스 리그앙(1부리그) 챔피언 AS모나코와 3위 니스의 스카우트가 경기장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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