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팀 첼시가 예정됐던 우승 퍼레이드를 취소했다. 지난 22일 영국 맨체스터에서 발생한 폭발 테러 사건 때문이다.
첼시 구단은 24일 “지난 22일 발생한 맨체스터 아레나 폭발 테러로 인한 희생자를 추모한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우승 퍼레이드를 펼치는 건 부적절하다고 판단해 행사를 취소한다”라며 팬들의 양해를 구했다. 첼시는 또 “우리 선수단은 27일 열리는 아스날과의 FA컵 결승에서도 검은색 암밴드를 착용하고 희생자와 부상자를 위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영국 당국의 대테러 경계수위는 최고조에 달했다. 많은 사람들이 몰리는 각종 공개 이벤트는 줄줄이 취소되고 있다. FA컵 결승을 앞둔 첼시와 아스날도 결승전 연기를 심각하게 고려하기도 했다. 아스날은 “만약 FA컵에서 우승하더라도 우승 퍼레이드를 펼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지난 22일 맨체스터 아레나에선 미국 가수 아리아나 그란데의 콘서트가 끝난 직후 이슬람국가(IS)의 영향을 받은 테러범의 자살폭탄 테러 공격으로 어린이를 포함해 22명이 숨지고 59명이 부상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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