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OAA 장기기상 전망 내놔…겨울 기온도 약간 높아
▶ 22~23일 80도 상회
올 여름 시애틀 날씨는 예년보다 다소 더울 것으로 예상된다.
국립 해양대기환경청(NOAA)은 19일 ‘90일 장기 전망’을 발표하고 시애틀을 포함한 서북미지역은 올해 여름 수은주가 예년보다 다소 높을 것으로 예측했다.
NOAA는 서북미지역의 여름 날씨 패턴은 최근 10여년간 아주 뜨겁거나 서늘한 극단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했다. 2008년과 2009년 여름에는 아주 더웠고 2010년부터 2013년까지는 서늘한 여름이었지만 지난 2014년부터 계속 예년보다 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시애틀은 지난 2015년 여름이 역대 가장 더웠던 것으로 분석됐다.
NOAA는 시애틀의 여름날씨는 올해까지 연속 4년째 예년보다 더울 것이라며 “하지만 엄청 덥다는 것이 아니고 기상관측 통계의 평균치보다 높은 편이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NOAA는 “올 겨울에도 옐리뇨 현상이 닥치면서 온도가 예년 평균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올 겨울에 비나 눈이 예년보다 적게 내린다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시애틀지역 스키어들이 눈이 오지 않을 것을 걱정하지 않아도 좋다는 이야기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부터 올 4월까지 워싱턴주에 역대 가장 많은 비가 내려 올 여름에는 예년처럼 가뭄 걱정을 할 필요가 없는 것으로 전망됐다. 더욱이 최근 몇 년간 가뭄으로 몸살을 앓았던 캘리포니아지역도 올해는 가뭄 걱정이 없는 상태다.
한편 기상청은 “시애틀지역 날씨가 이번 주말을 계기로 본격적인 건기로 접어들었다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 시애틀시를 기준으로 19일 낮 최고기온은 70도로 올라가고 주말 동안도 오전에는 다소 구름이 끼지만 비가 오지 않는 날씨가 예상된다. 특히 다음주가 시작되는 22일과 23일 시애틀지역 낮 최고기온은 올해 들어 처음으로 80도가 넘어서면서 무더울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