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트넘 ‘ASK‘(알리-손흥민-케인) 트리오 시즌 20골 고지 입성
손흥민(토트넘)이 18일 레스터시티와의 경기에서 2골을 터뜨려 이번 시즌 총 21골을 기록하면서 토트넘도 새로운 기록을 수립했다.
토트넘의 공식 트위터 어카운트는 이날 레스터시티와 경기 도중 손흥민이 전반 36분 델리 알리의 패스를 받아 시즌 20호골을 터뜨리자 곧바로 해리 케인과 델리 알리, 손흥민 3명의 사진과 이들의 시즌 득점수를 적은 그래픽을 올렸다. 그 순간까지 29골을 기록한 케인과 21골의 델리 알리에 손흥민이 합류하면서 토트넘 역사상 최초로 한 시즌에 3명의 선수가 시즌 20골 고지에 올랐다는 것이었다. 손흥민의 득점을 예상해 미리 준비해놓은 듯 골이 터지자 바로 올라왔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3명의 시즌 20골 득점자를 배출한 팀은 토트넘이 유일하다. 영국 런던의 이브닝 스탠다드지는 “한 시즌에 같은 팀에서 20골 득점자가 3명이나 나온 것은 과거 아스날의 전성시대 시절이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1999년 트레블 시즌에도 나오지 못했던 기록”이라고 지적했다. 또 다른 영국 매체 메트로는 알리-손흥민-케인을 ‘ASK’라고 부르며 이들이 있으면 바르셀로나의 MSN(메시-수에레스-네이마르)와 레알 마드리드의 BBC(베일-벤제마-크리스트아누 호날두) 라인도 필요없다고 적기도 했다.
한편 케인은 이날 무려 4골을 터뜨려 정규리그 총 26골을 기록하며 리그 득점 순위에서 경기 전까지 선두였던 로멜로 루카쿠(에버튼, 24골)를 2골차로 추월, 리그 득점랭킹 1위로 올라섰다. 한편 델리 알리는 21골 가운데 17골을 정규리그 경기에서 터뜨려 리그 득점순위에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공동 6위에 올라 있고 정규리그 14골을 기록한 손흥민은 페르난도 요렌테(스완지시티)와 함께 공동 12위를 달리고 있다. 이에 따라 손흥민이 오는 21일 헐시티와의 최종전에서 1골 이상을 뽑아낸다면 리그 득점순위 탑10에 진입할 가능성도 생겼다.
<
김동우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