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
손흥민의 소속팀인 토트넘의 모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다음 시즌에도 토트넘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포체티노 감독은 17일 영국 일간지 가디언에 실린 인터뷰에서 “토트넘과 계약에 바이아웃(이적료) 조항은 없다”면서 “나는 다음 시즌에도 여기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토트넘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2경기를 남겨놓은 가운데 이미 첼시에 이어 리그 2위를 확정,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본선 진출권을 확보했다. 유럽 지역 언론은 바르셀로나(스페인)와 인터밀란(이탈리아)이 포체티노 감독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현재 토트넘과의 계약서에 바이아웃 조항이 포함돼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포체티노 감독은 “많은 소문이 있지만, 나는 팀을 위해 헌신했고 떠나야 할 이유가 없다”면서 “걱정하지 마라. 7월 프리시즌 때 나는 토트넘에 있을 것”이라고 확언했다.
또 다른 영국 매체 BBC는 포체티노 감독이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선수 영입 기준에 대해서도 밝혔다고 전했다. 자금력에서 앞서는 다른 빅클럽들과 같은 선수를 놓고 영입경쟁을 벌일 경우, 토트넘이 열세임을 인정한 포체티노 감독은 “델리 알리 같은 젊은 선수가 필요하다. 알리는 다른 곳보다 토트넘에 오고 싶어했다”면서 “알리 영입에 매우 큰 위험을 감수했지만, 알리는 이제 잉글랜드에서 가장 중요한 선수 중 한 명”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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