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클 출신 연기자 성유리(36)가 동갑내기인 골프 코치 안성현과 결혼하면서, 안성현에 대한 관심 역시 높아지고 있다.

안성현은 연예 팬들에는 그간 성유리의 남자친구로 더 알려졌었지만, 사실 골프계에서는 스타 선수들을 지도하고 있는 실력파 코치로 이미 유명했다.

안성현 코치는 지난 2005년 KPGA(한국프로골프협회)에 입회했다. 선수 생활을 그리 길지 않았지만, 그의 저력은 지도자의 길을 걸으면서부터 제대로 빛나기 시작했다.

현재 골프 국가대표 상비군 남자팀 코치를 맡고 있는 안성현은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투어의 스타 선수들인 조윤지 김지현 박결의 스윙 코치도 담당하고 있다.

안성현은 선수들을 지도할 때는 혹독하지만 필드 밖에서는 티나지 않으면서도 따뜻하게 조언을 해주는 이른바 '츤데레' 스타일로 유명하다. 선수들 역시 안성현의 지도 능력과 본심을 잘 알기에 그를 잘 따른다. 지난 4월 말 KLPGA 투어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 김지현은 가장 고마운 사람으로 부모와 함께 '스승' 안성현을 꼽기도 했다.

워커 홀릭이라 불릴 만큼 일에 열심인 안성현은 사랑에도 열중, 성유리와 햇수로 4년 열애 끝에 15일 부부의 연까지 맺었다. 안성현은 현재 SBS 골프 채널의 해설 위원도 맡고 있다.

<스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