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럽 빅리그 막바지 득점왕 윤곽…EPL 에버턴 루카쿠 선두
▶ 분데스리가 레반도프스키-오바메양 각축

리오넬 메시 모습.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유럽 축구 빅리그가 시즌 막판으로 접어들면서 최고의 골잡이도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팀당 불과 2~4경기를 남겨놓은 9일 현재 잉글랜드·스페인·독일·이탈리아·프랑스 1부리그 득점왕은 모두 지난 시즌과 다른 선수들로 물갈이될 전망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경우 로멜루 루카쿠(에버턴)가 이번 시즌 24골을 터뜨리며 최다 득점자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2위 해리 케인(토트넘)과는 3골 차로 사상 첫 득점왕을 눈앞에 뒀다. 케인은 지난 시즌 25골로 득점왕에 올랐으나, 올해는 부상 등으로 1년 전에 미치지 못했다.
다만, 케인이 루카쿠보다 1경기를 더 남겨두고 있어 막판 몰아치기의 가능성도 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는 4년 만에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의 득점왕 등극이 유력시된다.
메시는 두 경기를 남겨두고 팀 동료이자, 지난해 1위인 루이스 수아레스보다 8골 많은 35골을 기록 중이다.
3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보다는 무려 15골이 많다.
레알 마드리드가 바르셀로나보다 1경기 더 많은 3경기를 남겨두고 있지만, 뒤집힐 가능성은 작아 보인다.
메시가 득점왕에 오르면 2012-2013시즌 이후 4년 만이다. 당시 메시는 46골을 터뜨려 득점 1위에 올랐다. 2011-2012시즌에는 무려 50골로 득점왕이 됐다.
이번에 최다 득점자에 오르면 개인 통산으로는 4번째의 영광을 차지한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는 피에르-에머릭 오바메양(도르트문트)과 함께 지난해 득점왕 로베르투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가 막판까지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현재 각각 28골로 동률을 이루며 마지막 두 경기에서 결정나게 됐다.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는 에딘 제코(AS로마)가 27골로 앞서있다.
그는 3경기를 남기고 안드레아 벨로티(토리노)에 2골차로 앞서 있다. 지난 시즌에는 곤살로 이과인(36골)이 득점왕에 오른 바 있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로 이적한 프랑스 리그앙에서는 에딘손 카바니(파리 생제르맹)가 사실상 득점왕에 올랐다.
카바니는 33골을 기록하며 24골의 알렉산드라 카제트(리옹)에 9골 앞서있다.
리그앙에서는 즐라탄이 2012-2013시즌과 2013-2014, 2015-2016시즌 득점왕에 올랐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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