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청용, 3개월 만의 경기출전서 ‘슈팅 제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기성용이 75분간 활약한 스완지시티가 리그 7위의 강호 에버턴을 꺾고 일단 강등권에서 탈출했다.
스완지시티는 지난 6일 영국 웨일스 스완지의 리버티 스테디엄에서 벌어진 정규리그 36라운드 홈경기에서 전반 29분 터진 페르난도 요렌테의 헤딩 결승골로 에버턴을 1-0으로 뿌리쳤다. 이로써 승점 35를 기록한 스완지는 이날 최하위 선덜랜드(승점 24)에서 0-2로 패한 헐 시티(승점 34)를 추월해 리그 17위로 올라서며 일단 강등권을 벗어났다.
기성용은 이날 선발 출전해 중원에서 공수를 조율하며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결승골이 터진 상황에서도 문전 바로 앞으로 쇄도해 수비수를 끌어들여 골에 간접적으로 기여했다. 기성용은 후반 30분 르로이 페르와 됐고 영국 통계전문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이날 기성용에게 팀 내 중간 수준인 평점 7.02를 줬다.
한편 크리스털 팰리스의 이청용은 무려 3개월10일만에 출전 기회를 잡았지만 교체멤버로 32분여를 뛰는 동안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이날 맨체스터시티와의 원정경기에서 이청용은 팀이 0-2로 뒤진 후반 13분 앤드로스 타운센드와 교체로 필드에 나섰으나 너무 오랜만의 출장에서 눈에 띄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채 슈팅 하나도 기록하지 못했다. 이청용이 경기에 나선 것은 1월28일 역시 맨시티와의 FA컵 경기에서 풀타임 출전한 뒤 처음이다. 크리스털 팰리스는 이날 맨시티에 0-5로 대패해 3연패의 늪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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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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