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IFA, 남미예선 잔여경기 출장정지 징계 철회

리오넬 메시가 지난 3월 FIFA로부터 받은 4경기 출장정지 징계결정이 철회되면서 아르헨티나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됐다.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의 간판 수퍼스타 리오넬 메시의 월드컵 예선 4경기 출장정지 조치가 철회됐다.
FIFA(국제축구연맹)은 5일 메시와 아르헨티나의 어필을 받아들여 그의 남은 3경기 출장징계와 1만스위스 프랑의 벌금을 철회한다고 발표했다. 메시는 지난 3월 칠레와의 러시아 월드컵 남미예선 경기 도중 심판에 대한 욕설을 하는 장면이 TV 카메라에 잡히면서 A매치 4경기 출장정지의 중징계를 받았다. 그로 인해 메시는 이어진 볼리비아 원정경기에 나서지 못했고 아르헨티나는 볼리비아에 0-2로 패하면서 남미예선에서 5위로 떨어져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에 비상이 걸린 상황이다.
하지만 메시는 자신의 욕설이 심판이 아니라 허공에 대해 한 것이라며 FIFA의 징계에 대해 어필했고 이번에 그의 어필이 받아들여지면서 아르헨티나는 남은 남미예선 3경기(우루과이, 베네수엘라, 페루)에서 메시가 출전할 수 있게 됐다. FIFA는 이날 발표한 성명서에서 “메시의 행동은 비난을 받기에 충분하지만 징계 대상으로는 충분치 못한 것으로 판결했다”고 징계 철회 이유를 설명했다.
현재 아르헨티나는 남미 예선에서 브라질, 콜롬비아, 우루과이, 칠레에 이어 5위를 달리고 있는데 남미예선에선 4위까지가 본선에 직행하고 5위는 오세아니아 챔피언과 대륙간 플레이오프를 거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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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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