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유희열이 '해피투게더'에 출연해 굴욕을 맛봤다.

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에는 유희열, 정재형, 이장원, 신재평, 정승환, 샘김, 권진아, 이진아가 출현했다.

이날 유희열은 박명수와 함께 '유희열의 스케치북' 방송에서 했던 EDM 방송을 떠올리며 "디제잉 파티를 하려면 뭘 만져야 되는데 허공에다 하니까"라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유희열은 박명수와 방송 이후 "그때 폐지될 뻔 했어요"라고 말해 출연진을 폭소케 했다.

유재석은 게스트들에게 유희열과 정재형을 두고 만약 팀장을 고른다면 누굴 따라 나설지 선택하라고 말했다. 팀장 선택에서 이진아를 제외한 나머지가 정재형을 선택해 출연진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유재석은 게스트들에게 왜 정재형을 선택했는지 질문했다. 정승환은 선택이유에 대해 유희열이 불편하다고 말해 유희열을 당황시켰다. 유희열은 이내 "예능에 눈을 뜨기 시작했구나"라고 말해 웃음 짓게 했다.

정승환은 유희열의 평소 행동을 따라하며 성대모사를 했다. 정승환은 턱을 살짝 내밀며 뒤통수를 만지는 시늉으로 유희열을 따라 해 웃음을 안겼다. 정승환은 이후 노래로 걸그룹 아이오아이의 '픽미'(Pick me)를 슬프게 불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유희열은 이문세의 '조조할인'이 3분 만에 만든 곡이라고 말해 출연진을 놀라게했다. 유희열은 "이문세 선배가 찾아온다는 전화를 받고 그 자리에서 바로 만든 곡이다"라며 "안 쓰고 있었는데 곡이 있을 줄 알고 바로 방문하셨다. 현장에서 한번 들어보자고 하시더라"며 3분 만에 곡을 만들었어야 했다고 말했다.

<스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