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상혁PD(왼쪽)와 김희선 /사진=스타뉴스
박상혁PD의 새 예능 프로그램으로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섬총사'가 첫 촬영을 마쳤다.
'섬총사'는 섬으로 떠난 스타들이 섬마을 주민들과 어울리며 일주일 동안 생활하는 모습을 담는 리얼 예능 프로그램으로, 지난 달 28일부터 4박 5일간 전남 목포항 인근의 한 섬에서 촬영을 진행했다.
이번 촬영을 통해 개그맨 강호동과 배우 김희선, 씨엔블루 정용화가 첫 호흡을 맞췄다. 앞서 김희선의 첫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 도전으로 기대가 한껏 모아졌던 상황. 박PD는 4일 스타뉴스에 "(김희선씨가) 처음에는 환경이 열악하니까 놀라다가 곧잘 적응하더라"며 "즐겁게 촬영을 했다"고 말했다.
박PD는 이어 "섬이라 경치가 아름답지만, 환경적인 면에서 힘든 부분이 많았을 것"이라며 "물고기를 되게 무서워하는 분인데, 섬이니까 물고기가 많았다. 그럼에도 잘 적응했다"고 강조했다.
박PD는 또 김희선 캐스팅에 대해 "잘한 선택이었던 것 같다"며 "아주 만족하고 있다. 다른 출연진과 케미도 좋다"고 덧붙였다.
한편 '섬총사'는 '강심장', '룸메이트' 등 인기 예능 프로그램을 연출했던 박PD가 SBS 퇴사 후 CJ E&M에서 선보이는 첫 예능 프로그램으로 남다른 관심을 끌고 있다.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30분에 편성됨에 따라 동시간대 강자 JTBC '냉장고를 부탁해'와 맞붙게 됐다.
박PD와 여러 예능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내며 각별한 인연을 유지해온 강호동과 JTBC '아는 형님'에서 게스트로 출연해 출중한 예능감을 뽐낸 김희선, '예능돌' 정용화의 합류로 어떤 시너지가 날지 주목된다. '섬총사'는 오는 22일 tvN과 올리브TV를 통해 첫 방송 예정이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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