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동건(37)과 조윤희(35)의 혼인신고와 임신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조윤희가 라디오를 통해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2일 오후 방송된 KBS 쿨 FM '조윤희의 볼륨을 높여요'에서는 조윤희가 청취자들에게 결혼과 임신 소감을 언급했다. 이날 조윤희는 "초저녁에 새벽녘에 잠깐 볼 수 있는 나만의 샛별 찾으셨어요?"라며 "전 찾았습니다. 보고싶었어요"라고 청취자들에게 오프닝 멘트를 전했다.
조윤희는 "오늘 많이 놀라셨죠?"라며 "오늘 낮에 기사 발표를 했는데 많이들 축하해주셨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조윤희는 "모든 게 짜 맞추지 않아도 타이밍이 잘 맞았다"라며 "빛나는 샛별처럼 밝게 잘 살겠습니다"라고 인사했다.
조윤희는 "내 일이 맞나 싶기도 하고 어떨떨해요"라며 심경을 밝혔다. 조윤희는 청취자들의 축하인사에 거듭 "잘 살게요"라며 기쁨을 드러냈다.한 청취자는 조윤희에게 "(이동건이) 핵 노잼이라고 해놓고 결혼까지 했잖아요?"라고 묻자, 조윤희는 "분명히 핵 노잼이었거든요? 그런데 지금은 너무 재밌습니다"라며 이동건을 향한 애정을 드러내며, 사랑꾼의 면모를 보였다.
이날 이동건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와 조윤희의 소속사 킹콩 엔터테인먼트는 두 사람이 혼인신고를 했으며, 2세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공식 열애 인정 2개월 여 만에 결실을 맺게 됐다.
한편 이동건은 1998년 가수로 연예계에 데뷔, 드라마 '광끼'로 연기자의 길로 들어섰다. 이후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한 이동건은 드라마 '파리의 연인'으로 대중들에게 이름을 알렸고 가수로도 앨범을 냈다. 최근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 주연을 맡아 사랑 받았다.
조윤희는 2002년 청춘 시트콤 '오렌지'로 데뷔, '넝쿨째 굴러온 당신', '나인' 등의 작품으로 사랑받았다. 현재 KBS 라디오 '조윤희의 볼륨을 높여요'를 진행하고 있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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