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박나래가 지인들과 자신의 집에서 술자리를 위해 만든 나래바를 임시 폐업하게 됐다. 성대 수술 때문.
지난 28일 오후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박나래가 병원에서 검진을 받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박나래는 이비인후과를 찾아 자신의 목 상태를 검진 받았다. 그녀는 의사가 목이 어떻게 불편한지 묻자 "지금도 뭔가 (목에) 걸리는 느낌이 있다"면서 "건조하다"고 말했다.
박나래는 2015년 11월 성대 수술을 받았는데, 다시 수술 받기 싫은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검진에서 우려했던 성대폴립(성대에 생기는 물혹)이 보였다.
의사는 박나래에게 재수술을 제안했다. 쉬어야 하는 상황에서 제대로 쉬지 않았던 점, 나래바를 통해 잦은 음주도 문제였다. 박나래는 진료를 마치면서 재수술 결정했다.
그녀는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장도연을 비롯한 나래바를 자주 찾는 멤버들에게 재수술 소식을 알렸다. 모두들 안타까워 하고 걱정을 했다. 술자리보다 건강을 챙겨야 하는 상황이었다.
박나래는 집에 돌아온 후 집에 있는 술을 모두 처리했다. 한 달 동안 금주를 해야 했기 때문이다. 앞으로 활동을 위해 건강을 챙겨야 하는 상화에 내린 특단의 조치였다. 수술을 앞둔 상황에서 애써 웃는 모습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오랜 무명 생활 끝에 시청자들에게 사랑 받는 개그우먼이 된 만큼 이번 일을 계기로 건강을 챙기고, 시청자들에게 더 큰 웃음을 주길 기대한다. 한편 박나래는 최근 수술을 받고 퇴원했다. 그녀는 지난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직접 수술 받은 소식을 전해 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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