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소찬휘(44, 김경희)와 밴드 스트릿건즈 멤버 로이가 오는 25일 소박한 예식으로 부부의 연을 맺는다.

소찬휘와 로이는 오는 25일 오후 서울 모처에서 비공개 예식을 치른다. 두 사람은 기존의 결혼식이 아닌, 약혼식 정도의 예식으로 웨딩마치를 울릴 계획이다. 또한 비공개로 식을 치르며 가까운 지인 및 가족들만 초대하는 식사 자리로 예식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로이가 속한 밴드 스트릿건즈 멤버들도 두 사람의 결혼을 축하하기 위해 직접 참석할 예정이다.

소찬휘와 로이는 지난 2014년 처음 만난 이후 앨범 작업을 하며 진지한 만남을 이어갔다. 두 사람은 이미 혼인신고도 완료, 이미 법적 부부가 됐으며 양가 부모 상견례도 물론 마쳤다.

소찬휘, 로이 커플은 공연 스케줄 등으로 인해 바쁜 와중에도 최근 웨딩 사진을 찍으며 결혼 준비를 이어갔다. 소찬휘는 법적 남편이자 소속사 동료이기도 한 로이를 위한 '특급 외조'에도 나서기도 했다. 소찬휘는 지난 2월 1일 발매된 스트릿건즈 정규 2집 앨범 'Summer Time Machine Blue' 타이틀 곡 '너란 여자' 뮤직비디오에 깜짝 출연하는 등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남편을 위해 흔쾌히 촬영에 임했다.

소찬휘는 지난 1988년 이브 기타리스트로 활동을 시작, 1996년 1집 '체리쉬'로 가수로서 첫 발을 뗐다. 소찬휘는 불멸의 히트인 '티어스'로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현명한 선택', '헤어지는 기후' 등을 발표했다. 또한 로이가 속한 스트릿건즈는 지난 2015년 종영한 밴드 서바이벌 '톱밴드3'에 출전해 최종 TOP3에 이름을 올리며 실력파 밴드로서 주목을 받았다.

<스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