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아침드라마 ‘훈장 오순남’ 제작발표회

신이 / 사진제공=MBC
배우 신이가 8년 만에 안방극장에 컴백했다. 신이는 근황을 묻는 질문에 "잘 먹고 잘 살았다"라고 웃었다.
신이는 20일 오후 진행 된 MBC 새 아침드라마 '훈장 오순남'(극본 최연걸·연출 최은경 김용민)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신이는 박시은, 구본승, 장승조, 신이, 샘해밍턴 등과 함께 참석해 자신의 이야기를 전했다.
신이는 '훈장 오순남'에서 황룡그룹 기획개발팀 차장이자 순남(박시은 분)의 베스트 프렌드인 소명자 역할을 맡았다. 독특하고 4차원 같아서 어디로 튈지 모를 캐릭터지만, 알고보면 구수하고 따뜻한 성품의 매력녀다.
신이는 이번 드라마를 통해 오랜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했다. 그가 드라마에 고정적으로 출연하는 것은 2009년 '파트너' 이후 8여년 만이다. 신이는 근황을 묻는 질문에 "잘 먹고 잘 살았다. 그 동안 시간이 금방 가더라. 뭐했는지 기억이 잘 안난다. 배울 수 있는거 배우고 연기를 위해서 많이 준비 했다"라고 밝혔다.
또 신이는 작품을 앞둔 소감도 밝혔다. 그는 "오랜만에 작품을 하면서 저도 고민 많이 했다. 이 캐릭터가 예전의 내 모습과 너무 똑같아서 고민도 많이 했지만 제가 너무 오래 안나와서 아는 사람보다 모르는 사람이 많더라. 주위 분들도 했던 너 같은 사람은 없다라고, 한 번 더 해 보는 것이 어떻겠냐고 해서 다시 하고 있다. 너무 재밌다. 배우는 역시 연기를 해야 재밌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열심히 할 생각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훈장 오순남'은 서당의 여자 훈장이자, 종가의 며느리로 동분서주하던 한 여자가 갑자기 닥친 시련으로 모든 것을 잃어버린 뒤 세상을 떠난 딸의 꿈을 대신 이뤄가며 모두에게 응원과 위로가 되는 시대의 아이콘으로 거듭나는 이야기다. 120부작으로 오는 24일 첫 방송 된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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