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에서 김준배가 강렬한 비주얼과 다른 반전 매력을 공개했다.
19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욕 스틸러 미운 우리 악당' 특집으로 드라마에서 악역을 자주 맡은 오윤아, 김정태, 김준배, 이준호가 출연했다.
김준배는 자신이 김정태와 다른 악역 스타일이라고 했다. 김정태가 금수저라면 자기는 흙수저라고 했다. 자수성가 스타일로 블루칼라 느낌의 악역이라고 했다.
김준배는 비주얼 때문에 정의로운 일을 하고도 오해를 받았다. 김준배는 "와이프랑 차를 끌고 가는데 취객이 쓰러져 있었다. 어떤 사람이 취객 주변을 서성였다. 수상해서 경찰에 신고했다. 그런데 경찰이 나를 의심했다. 나중에 아내한테 경찰이 전화가 왔다. 협박당한 거 아니냐고 물었다"고 말했다.
실제 범죄자를 잡으려다 범죄자로 몰린 적도 있었다. 김준배는 지하철에서 건장한 남자가 아이를 꽉 잡고 있는 걸 발견했다고 했다. 남자애가 울었는데 알고 보니 껌을 파는 아이들이었다고 했다.
김준배는 남자 손을 잡으며 "아저씨, 애가 울잖아"라고 말했다고 했다. 그러자 남자는 지하철 옆 칸으로 도망갔고 따라가자 남자가 오히려 자신을 김준배를 가리키며 "나쁜 놈이다"라고 말했다고 했다. 그러자 사람들이 자신을 이상하게 쳐다봤다고 했다. 김준배는 거친 외모와 달리 반전 매력을 갖고 있었다. 고등학교 때 문학소년이었고 도스토예프스키를 즐겨 읽었다고 했다. 사회성이 없어서 슈퍼마켓에 가는 것도 부끄러워했다고 말했다.
김준배의 현재 외모는 문학을 좋아해서 탄생한 것이었다. 김준배는 소설을 쓰려고 자취방을 구해서 6개월 동안 곡기를 끊으려고 했던 과거에 대해 전했다. 김준배는 실제로 3개월 동안 굶었는데 영양실조로 머리가 빠졌다고 했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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