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태현이 아내와 딸을 향한 애정을 드러내 시선을 사로잡았다.
18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패키지로 세계일주-뭉쳐야 뜬다'에서는 라오스로 여행을 떠난 김용만, 김성주, 안정환, 정형돈, 차태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차태현은 맥주를 먹던 중 셀카를 찍어 아내에게 보냈다. 차태현은 "아유 이걸 어떻게 몇 개를 사오라는 거야"라며 애정 섞인 투정을 했다. 이에 김성주는 "옷을 다 버리고 트렁크에 이것만 가져가"라고 조언해 모두를 웃게 했다.
이후 이들은 라오스의 야시장으로 향했다. 붉은 천막 아래로 늘어선 아기자기한 소품과 행복한 먹거리가 펼쳐졌다.
차태현은 예쁜 엽서를 보고 "예쁘니까 사고 싶다"고 말했다. 차태현은 딸들에게 주겠다며 엽서를 구입했다. 차태현은 "우린 두 개씩 사야 안싸운다"며 딸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차태현은 "이 야시장에는 시계 만한 게 없다"며 모형 손목시계에 욕심을 드러냈다. 차태현은 "라오스스러운 게 있어야 하는데"라고 아쉬워하자, 안정환은 "우리가 하나씩 살까?"라고 제안했다.
차태현은 신중하고 진지한 모습으로 시계를 골랐다. 정형돈은 "남들이 보면 명품시계 고르는 줄 알겠다"며 차태현을 놀렸다. 결국 이들은 다 함께 시계를 공동구매했다.
차태현은 호텔 주위를 두리번거리던 중 "야외 수영장도 예쁜데 우린 이런 거 하나도 못 누리는 거야?"라며 아쉬움을 표출했다. 김성주는 차태현의 모습에 "그런 걸 보는 사람이 있구나"라며 신기해했다.
제작진은 멤버들에게 3인방과 2인방 키를 건네줬다. 이들은 엑스트라 베드에서 자는 것을 피하기 위해 애쓰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정형돈은 "뺨 때려서 소리 안내고 참기를 하자"고 제안했지만, 멤버들은 야유했다. 빅 재미를 위해 멤버들은 15분 동안 상의했다. 결국 정형돈의 아이디어로 신발을 던져 5번째 계단에 올리는 게임이 진행됐다.
차태현과 안정환은 2인방으로 입성했다. 김용만, 정형돈, 김성주는 엑스트라 베드를 놓고 경쟁했다. 김용만은 2일 연속 엑스트라 베드에 당첨됐다. 김용만은 현실을 애써 부정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정형돈은 자진해서 김용만에게 침대를 양보해 훈훈함을 더했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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