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네소타 트윈스 박병호. [AP=연합뉴스 자료사진]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꾸준히 안타를 치며 메이저리그 입성을 노리던 박병호(31·미네소타 트윈스)가 부상의 덫에 걸렸다.
미네소타 산하 트리플A 로체스터 레드윙스 소속으로 뛰는 박병호가 7일짜리 부상자 명단(DL)에 올랐다.
로체스터 홍보 담당자 네이트 로완은 11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박병호가 오른쪽 허벅지 부상을 당했다. 7일짜리 DL에 오른다"고 썼다.
부상 정도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박병호는 트리플A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벌이는 등 타율 0.375(16타수 6안타)로 활약 중이었다.
미네소타는 아직 박병호를 빅리그로 부를 계획이 없다. 하지만 시범경기 맹타에 이어 트리플A에서도 활약하자 현지 언론은 '박병호의 빅리그 복귀 시점'을 거론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허벅지 부상으로 박병호는 잠시 쉬어간다.
지난해 메이저리그에 입성한 박병호는 타율 0.191(215타수 41안타), 12홈런, 24타점으로 부진했다.
오른손 통증을 참고 뛰다 결국 중지 수술을 받았다.
그는 지난 시즌 종료 뒤 "부상을 참다가 결국 더 큰 화를 불렀다"고 아쉬워하기도 했다.
이번 DL행은 지난해 얻은 교훈으로 큰 부상을 막기 위해 미리 쉬어가는 것일 수도 있다.
<연합뉴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