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엄태웅/사진=홍봉진 기자
제70회 칸국제영화제 발표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엄태웅이 칸국제영화제에 부름을 받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11일 영화계에 따르면 김기덕 필름에서 제작한 영화 '포크레인'(감독 이주형)이 제70회 칸국제영화제에 출품하고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포크레인'은 한국의 아픈 현대사를 조명한 작품. 지난해 11월 성매매 혐의로 물의를 일으킨 뒤 자숙하고 있는 엄태웅이 '포크레인'으로 활동을 재개해 관심을 모았다.
'포크레인' 칸 출품이 기대가 쏠리는 건, 다름 아닌 김기덕 감독이 진두지휘해 제작한 영화이기 때문이다. 김기덕 감독은 올해 칸영화제에 자신의 영화를 출품하는 대신 '포크레인'을 출품할 만큼 정성을 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크레인'이 올해 칸영화제에 초청되면 엄태웅이 현지를 찾을지도 주목된다. 한편 올해 한국영화들 기대작들이 이번 칸영화제에 대거 출품해 결과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봉준호 감독의 '옥자'와 홍상수 감독의 '클레어의 카메라' 등은 벌써부터 외신들이 올해 칸영화제 유력한 초청작으로 꼽고 있다.
이밖에 류승완 감독의 '군함도', 장훈 감독의 '택시 운전사' 등도 칸의 러브콜을 받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작품. '마돈나'로 68회 칸영화제 주목할만한 시선에 초청됐던 신수원 감독의 '유리정원'도 이번 라인업 발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과연 올해 어떤 한국영화들이 칸국제영화제에 초청될지, 13일 공식 부문이 발표된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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