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운 우리 새끼'에서 허지웅과 그의 어머니가 '웅형제의 꿈'을 마지막으로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7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김건모와 박수홍, 허지웅의 에피소드가 방송됐다.
허지웅은 순대국 집에서의 식사와 온돌방 콘셉트 기차여행을 마지막으로 동생 허태웅과의 여행을 마무리했다.
허지웅은 동생에게 이상형을 묻던 중 "조카가 생기면 교육비를 책임질테니 얼른 결혼하라"고 말했다.
동생은 "20대 때는 교육비 걱정없이 공부하는게 꿈이었다"며 "20대 후반까지 알바하고 생계유지하면서 수험공부까지 해야 하니까 너무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이에 허지웅의 어머니는 "고생한 두 아들에게 할 말이 없다"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진 기차 여행 도중 허지웅은 "어떻게 하면 살가운 아들이 될 수 있을까"라며 고민했다. 이에 동생은 "어머니께 연락을 한 번이라도 더 하라"고 답해 허지웅에게 명쾌한 해답을 안겼다.
동생은 "8년 동안 명절에도 피하던 사이였는데 화해해서 참 좋다"며 "가족이기에 소중하지만 가족이기에 쉽게 사과할 수 없었다"며 미안해했다.
이어 허지웅은 "서로에게 좋은 사람이라 계속 보는 가족이 되면 좋겠다"고 말해 다시 한 번 허지웅 어머니의 눈시울을 붉게 만들었다.
허지웅의 어머니는 방송을 마무리하며 "미우새는 은인같은 방송"이라고 말했다. 이어 "나의 미운 우리 새끼 지웅이는 나에게 기쁨을 준 아들"이라며 "미우새를 통해 근사한 선물을 해줘 고맙다"고 말했다.
허지웅과 허지웅 어머니의 빈자리는 다음주부터 룰라 출신 가수 이상민과 그의 어머니가 채운다.
한편 김건모는 코요태의 김종민을 집으로 초대해 함께 양파즙을 만들었다. 김건모는 양파를 손수 손질한 뒤 강판에 갈아 양파즙을 만들었다.
김종민은 "양파즙을 왜 직접 만드냐"고 물었고 이에 김건모는 "어머니들께 드릴건데 정성을 다하고 싶다"고 말해 어머니 어벤져스에 감동을 안겼다.
또 박수홍은 개그맨 윤정수 집에 방문해 "함께 갈 곳이 있으니 얼른 나가자"고 설득했다. 하지만 윤정수는 "지난 번에 단식원에 속아서 다시는 따라나가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박수홍은 윤정수에게 고기를 구워주고 집 청소를 하며 설득에 성공했다. 박수홍은 깊은 산 속 건물 지하실로 데려갔고 이후 에피소드는 다음주에 이어진다.
<스타뉴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