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런홈런 두 방…다저스, 파드레스에 10-2
▶ 맥카시 6이닝 4안타 2실점

다저스의 야시엘 푸이그가 4회 두 번째 투런홈런을 친 뒤 타구를 지켜보고 있다.
LA 다저스가 샌디에고 파드레스를 완파하고 시즌 개막 4연전 시리즈를 3승1패로 따냈다.
다저스는 6일 LA 다저스테디엄에서 벌어진 시리즈 최종 4차전에서 선발 브랜든 맥카시가 5회까지 무실점 피칭을 하는 등 6이닝 4안타 2실점으로 호투하고 야시엘 푸이그가 연타석 투런홈런 2방으로 4타점을 올리는 활약에 힘입어 파드레스를 10-2로 대파했다. 이로써 홈 4연전을 3승1패로 마무리한 다저스는 가벼운 발걸음으로 콜로라도와 시카고를 도는 6게임 원정여행에 나섰다.
다저스는 2회말 푸이그가 파드레스 선발 제레드 위버를 상대로 좌월 투런홈런을 터뜨려 2-0 리드를 잡은 뒤 4회말에도 푸이그가 위버로부터 또 다시 좌월 투런홈런을 쏘아 올려 4-0 리드를 잡고 순항했다. 푸이그가 한 경기에서 홈런 2방을 때린 것은 그가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뒤 단 두 번째 경기였던 2013년 6월4일 이후 약 4년만에 처음이다. 푸이그는 이틀 연속 홈런포를 가동하며 시즌 3홈런과 5타점을 기록했고 이날 3타수 2안타 4타점 3득점의 맹활약을 보이며 타율 .417의 맹렬한 스타트를 끊고 있다.
한편 마운드에서는 선발로 등판한 우완 맥카시의 호투가 돋보였다. 맥카시는 5회까지 파드레스 타선을 2안타로 영봉시키며 순항을 이어가다 6회초 윌 마이어스에 투런홈런을 맞았으나 추가실점없이 6이닝을 마치고 불펜에 바통을 넘겼고 다저스가 막판 타선이 폭발해 대승을 거두면서 가볍게 시즌 첫 등판 승리를 따냈다. 다저스는 6회말 키케 에르난데스의 중월 2루타로 1점을 보태고 에르난데스의 홈 스틸로 추가점을 올려 6-2로 달아난 뒤 7회 포볼 5개와 폭투, 그리고 코리 시거의 2타점 2루타로 4점을 보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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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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