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동원[EPA=연합뉴스 자료사진]
구자철이 선발. 지동원이 후반 교체로 출전한 독일 프로축구 아우크스부르크가 하위권 맞대결에서 잉골슈타트에 패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5일 독일 아우크스부르크의 WWK 아레나에서 열린 2016-2017 분데스리가 27라운드 홈경기에서 잉골슈타트에 2-3으로 졌다.
직전 경기까지 리그 16위(승점 29)로 처져있던 아우크스부르크로서는 17위 잉골슈타트(승점 22)와의 강등권 싸움에서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다.
A매치 기간 이후 처음 열렸던 바이에른 뮌헨전 0-6 패배 당시 경고 누적으로 뛰지 못했던 구자철은 이날 3-4-1-2포메이션을 쓴 아우크스부르크의 공격 미드필더로 나섰다.
아우크스부르크는 몇 차례 공격 기회를 만들었지만 슈팅 정확도가 떨어졌고, 전반 24분 선제골을 허용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막기 위해 골키퍼와 수비수가 동시에 뛰어오르다 충돌,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다.
결국 수비수 머리에 맞고 나온 공을 잉골슈타트 소니 키텔이 몸을 날리며 오른발을 갖다 대면서 실점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11분 뒤 왼쪽 측면에서 내준 프리킥 위기에서 알목 코엔에게 헤딩 슈팅을 허용, 추가골을 내줬다.
구자철은 전반 막판 깊은 태클로 경고를 한 장을 받기도 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 들어서도 좀처럼 공격이 풀리지 않자 후반 21분 고이카 카차르를 빼고 지동원을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다.
그러나 1분 뒤 잉골슈타트 코엔에게 또다시 실점했다.
코엔은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노마크 기회에서 정확히 헤딩, 멀티골을 기록했다.
지동원은 후반 30분 문전 왼쪽 측면에서 자신이 올린 공이 수비수에게 막히자, 이 공을 다시 따내기 위해 헤딩을 하려 머리를 들이대다 수비수에게 차이면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파울 베르헤흐가 이 공을 오른발로 슈팅해 한 골을 만회했다.
공격의 고삐를 죈 아우크스부르크는 6분 뒤 중원에서 한 번에 연결된 공을 베르헤흐가 문전에서 옆으로 내줬고, 하릴 알틴톱이 그대로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넣었다.
그러나 아우크스부르크는 더는 득점하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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