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부자와 이미숙이 특별한 인연을 과시했다.

강부자와 이미숙이 4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 출연해 시청자와 만났다.

이날 방송에는 강부자가 메인 게스트로 출연했고 강부자의 특별한 인연으로 이미숙이 출연해 자리를 빛냈다.

강부자는 자신을 위해 출연한 이미숙을 보며 "새벽부터 어떻게 나왔니. 고맙다"며 따뜻한 선배의 모습을 보였다.

강부자는 "이미숙을 처음 본 날, (이미숙이)다방에서 일하는 엑스트라를 맡고 있었다"며 "너무 예뻐서 눈여겨봤다"고 말했다.

이어 강부자는 "드라마 '마포나루'의 감독이 여주인공을 고민하고 있어 이미숙을 강력 추천했다"고 캐스팅 일화를 밝혔다.

강부자는 "(이미숙을)캐스팅 후 집으로 불러서 개인 교습을 해줬다"며 "하나를 말해주면 다 알고 받아들였다"고 이미숙의 학습능력을 칭찬했다.

이에 이미숙은 "강부자 선생님께 아마 찜 당한 것 같다"고 웃으며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이어 이미숙은 "드라마 '마포나루'를 하는 동안 서로의 집에 오고 가며 도움을 받았다"며 "그때 (선생님께)배운 연기를 지금까지 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해 시선을 모았다.

또 이미숙은 "강부자 선생님은 소녀같으시다. 눈물과 애교도 많다"고 덧붙이며 애정을 보였다.

이에 강부자는 "후배들한테는 많지만 남편한테는 없어"라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서 강부자는 후배들을 도와주고 챙기는 모습을 보여줘 훈훈함을 자아냈다.

<스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