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다라박/사진=김휘선 기자
걸그룹 2NE1 출신 산다라박(33)이 연기 활동을 겸하면서 올 여름 자신의 솔로 음반이 나왔으면 하는 바람을 드러냈다.
산다라박은 30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한 카페에서 열린 영화 '원스텝'(감독 전재홍) 인터뷰에서 "올해 안으로 음반이 나와야 되지 않을까 싶은데, 아직 사장님(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하고 얘기된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산다라박은 "음반 발매와 관련해 기사가 나오면 사장님이 '뭐냐?'라고 연락을 해 올 것 같다"며 "앨범은 올 여름 즘 나오면 좋을 것 같다. 아직 아무런 약속은 없었다"고 말했다.
그녀는 영화를 통해 대중이 바라볼 '연기자 산다라박'에 대해 "제가 이번 작품을 통해 미친 연기력을 보여주려고 한 것은 아니다"며 "'원스텝'을 하면서 연기가 늘지 않았을까 싶다. 차차 하고 싶은 것을 늘려가는 배우가 되려고 한다. 또 대중들이 본 평가를 저 또한 그대로 받아들이려고 한다"고 말했다.
산다라박은 "그간 2NE1 멤버로 아늑하게 지내왔다"며 "이제 홀로 전쟁터에 나가야 한다. 험난한 세상과 맞서 씩씩하게 살아야겠다. 이제 제 3의 인생을 살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제1의 인생은 필리핀에서 활동할 때, 2의 인생은 2NE1 그리고 3의 인생은 홀로서기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산다라박이 출연한 '원스텝'은 사고로 기억을 잃은 시현(산다라박 분)과 슬럼프로 인해 자기 삶의 전부였던 작곡을 할 수 없게 된 지일(한재석 분)이 만나 음악을 통해 서로 소통하고 성장해나가는 과정을 담은 영화다. 오는 4월 6일 개봉한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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