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라질은 우루과이 완파, 7연승으로 선두 질주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가 칠레와의 경기에서 페널티킥으로 선제 결승골을 뽑아낸 뒤 기뻐하고 있다.
러시아 월드컵 남미예선
남미 축구의 양대 산맥인 브라질과 아르헨티나가 2018 러시아 월드컵 남미예선에서 나란히 승리했다.
브라질은 23일 우루과이의 몬테비데오에서 열린 월드컵 남미지역 최종예선 13차전에서 파울리뉴(광저우)의 해트트릭과 네이마르(바르셀로나)의 1골 1도움 활약에 힘입어 홈팀 우루과이를 4-1로 완파했다. 이로써 남미 예선에서 7연승을 달린 브라질은 9승3무1패(승점 30)를 기록하며 2위 우루과이(승점 23)과 승점 7점차로 남미 예선 단독 선두를 굳혀 월드컵 본선 직행티켓을 예약했다. 남미 예선에서는 상위 4위까지 월드컵 직행 티켓을 받고, 5위는 오세아니아와 대륙 간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한다.
브라질은 전반 9분 우루과이의 에딘손 카바니(파리 생제르맹)에게 페널티킥 선제골을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으나 전반 19분 네이마르의 패스를 받은 파울리뉴가 오른발 중거리슈팅으로 동점골을 터뜨려 균형을 맞췄다.
전반을 1-1로 마친 브라질은 후반 들어 파울리뉴가 해결사로 나섰다. 파울리뉴는 후반 7분 추가골을 넣어 2-1로 역전시켰고, 네이마르도 후반 29분 환상적인 칩슈팅으로 리드를 3-1로 벌렸다. 이어 파울리뉴가 후반 추가 시간에 다니 알베스(유벤투스)의 크로스 때 세 번째 골을 뽑아 해트트릭을 완성하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한편 중간순위 5위였던 아르헨티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벌어진 칠레와의 월드컵 최종예선 13차전 홈경기에서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의 페널티킥 결승골로 천금같은 1-0 승리를 따냈다. 아르헨티나는 전반 16분 앙헬 디 마리아(파리 생제르맹)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메시가 성공시킨 뒤 끝까지 칠레의 추격을 뿌리치고 승리를 지켜냈다. 아르헨티나는 이 승리로 6승4무3패(승점 22)를 기록, 칠레(승점 20)와 에콰도르(승점 20)를 추월해 2위 우루과이(7승2무4패·승점 23)에 이어 남미 예선 3위로 올라서며 본선 직행을 향한 최대 고비를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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