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들의 슬램덩2' 멤버들이 첫 보컬 트레이닝을 받는 모습이 공개됐다.
1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언니들의 슬램덩크2'(연출 박인석)에서는 멤버들이 걸그룹에 도전하기 위해 트레이닝을 받는 모습을 그려졌다.
이날 전소미는 1:1 트레이닝을 진행하던 중 말 못 할 고민을 털어놓다 끝내 눈물을 흘렸다. 전소미는 1:1 레슨에 앞서 '비타솜'다운 면모를 뽐내며 활기차게 레슨실로 들어갔다. 하지만 "소미는 어려운 거 없어?"라는 장진영 트레이너의 질문에 잠시 머뭇거리더니, 조심스럽게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자신감이 없고 두렵다"라며 마음 속 깊이 숨겨둔 고민을 털어놓기 시작했다.
전소미는 "옛날에는 내 목소리를 좋아했는데 '방송에 나오고 모니터링을 하면서 목소리가 튄다'라는 말을 들었고 이후 내 목소리에 문제가 있구나"라 생각했다며 밝은 모습만 보여주던 전소미도 남몰래 속앓이를 해왔음을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에 장진영은 "세간의 평가는 포용해야 되지만 그것 때문에 마음으로 지지는 마라"고 위로했다. 이 말을 들은 전소미는 이내 다시 밝은 모습을 보여줬다.
레슨을 멤버들은 장진영 보컬 트레이너의 평소와 달리 부드러운 모습에 '언니들의 슬램덩크2' 멤버들이 흑심을 드러냈다. 강예원은 "개인레슨 받으면 안되나?"라며 장진영의 번호를 받아가는 모습을 보였고 전소미는 "저 사랑에 빠진 거 같다"라고 말하며 수줍어했다. 이어 들어온 김숙은 "아이들이 레슨만 받으면 눈에 하트가 생겨서 나온다"고 말하며 장진영 트레이너의 태도에 기대를 감추지 않았다. 그러나 평소랑 똑같은 모습에 "저한테만 다르게 하는거 아니냐"라며 의심을 했다.
한편 '언니들의 슬램덩크2'에서 강예원이 자신의 집을 공개했다. 강예원은 얼마 전 이사를 했다는 사실을 알리며 집들이를 하기로 했다. 강예원은 먼저 집으로 떠나 음식 준비를 했다. 그는 어설픈 요리 솜씨를 보이며 제작진에게 "요리 잘해 보이게 이쁘게라도 찍어달라"라고 부탁해 제작진들을 당황시켰다.
집에 도착한 멤버들은 강예원이 직접 만든 가구들과 인테리어를 보며 감탄을 했다. 또한 깜찍하게 꾸민 안방과 깔끔하게 정리된 방들을 보며 김숙은 "나 당분간 여기 좀 살겠다"고 선언했다. 식사를 마친 멤버들은 강예원에게 몰래 준비한 케익과 선물을 주며 감동을 줘 훈훈한 집들이를 마쳤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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