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U의 헨리크 미키타리안(오른쪽)이 로스토프 선수와 볼을 다투고 있다. [AP]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가 2016-17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 1차전 원정경기에서 FC로스토프(러시아)와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맨U는 9일 러시아 로스토프에서 벌어진 대회 16강 1차전 원정경기에서 전반 35분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컷백 패스를 받은 헨리크 미키타리안이 선제골을 터뜨렸으나 후반 8분 로스토프의 알렉산드르 부카로프에게 동점골을 내주고 1-1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하지만 적지에서 원정골을 기록하며 무승부를 기록해 홈 2차전을 앞두고 부담을 다소 덜게 됐다.
조제 무리뉴 맨U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경기장의 잔디상태가 매우 좋지 않아 좋은 플레이가 불가능하다고 우려했는데 결과적으론 무난한 경기를 치러냈다. 오히려 로스토프는 블라디미르 그라낫이 전반 17분 부상으로 아웃되고 주장 알렉산드르 가츠칸이 경고를 받아 2차전에 못 뛰게 되는 등 오히려 더 큰 타격을 입었다. 16강 2차전은 오는 16일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펼쳐진다.
한편 리옹(프랑스)은 AS로마(이탈리아)와의 홈 1차전에서 막판 나빌 페키르아 알렉산드레 라카젯의 연속골로 4-2로 역전승을 거뒀다. 또 독일 팀끼리 맞붙은 대결에선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와 샬케04가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이밖에 덴머크의 FC코펜하겐은 네덜란드의 아약스 암스테르담을 2-1로 따돌리고 홈 1차전을 승리했고 벨기에 팀끼리 만난 경기에서는 라싱 겐크가 토트넘을 꺾고 올라온 KAA 겐트를 5-2로 완파하고 8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