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동원과 구자철의 ’지구특공대‘가 선발 출전한 독일 분데스리가의 아우크스부르크가 라이프치히와 무승부를 기록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3일 독일 아우크스부르크의 SGL 아레나에서 열린2016-17 정규리그 23라운드 라이프치히와의 홈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직전 라운드까지 라이프치히(승점48)는 바이에른 뮌헨(승점 53)에 이어 리그 2위에 올라있는 강호였던 만큼 13위 아우크스부르크(승점 27)로서는 힘든 경기가 예상됐으나 승점 1을 건지는데 성공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지동원이 전반시작과 동시에 페널티 아크 부근에서 오른발로 때린 터닝 슈팅이 살짝벗어났지만 전반 19분 콘스탄티노스스타필리디스가 멋진 왼발 중거리 슈팅을 오른쪽 골대 모서리 쪽으로 꽂아 넣으며 앞서나갔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전반 23분 역습 상황에서 구자철이 왼쪽 측면의 지동원에게 연결했고, 지동원이 이 공을 문전으로 올렸지만 라울 보바디야의 슈팅이 골대를 벗어나기도 했다.
라이프치히는 전반 25분 티모 베르너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춘 뒤 후반 7분 코너킥 상황에서 마빈 콤퍼가 헤딩골을 성공시켜 경기를 뒤집는데 상공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13분 지동원을 빼고 모리츠 라이트너를 투입하며 반전을 꾀했고 2분 뒤마틴 힌터레거가 동점골을 넣으며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구자철이 역습으로 치고 나가는 과정에서 상대와 경합하다 넘어졌지만, 집중력을 잃지 않고 다시 볼을 문전으로 찔러줬고 이 볼이 수비수에게 맞고 굴절되면서 힌터레거에게 연결됐고, 힌터레거가 이를 왼발로 가볍게 차넣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 42분 스타필리디스가 왼쪽 측면에서 때린 왼발 슈팅이 골대를 강타하고 튀어나와 결승골을 놓치고 결국 승점 1을따내는 데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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