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연륜과 내공에서 나오는 촉이 대단한 것 같아요."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이 형님들의 놀라운 '촉'으로 시청자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2015년 12월 첫방송 한 '아는 형님'은 1여년 만에 토요일 심야 예능프로그램 최강자로 떠올랐다. 강호동, 이수근을 비롯해 서장훈 이상민 김희철 민경훈 등은 게스트들과 함께 어울려, 게스트를 빛나게 하며 웃음을 전하고 있다.
특히 '아는 형님'은 최근 게스트에 대한 놀라운 촉을 발휘하고 있다.
지난해 임창정을 비롯해 올해는 비, 조우종까지 출연한 게스트의 열애와 결혼 소식을 캐내며 재미를 전하고 있다. 지난 주 방송에 출연한 한채아의 경우, 서장훈과 러브라인이 만들어 진 후 이수근이 "이러다가 한채아 다음주에 열애설 나면 어떻게 하느냐"라고 말한 것이 불씨가 됐다.
한채아는 실제 지난 2일 축구감독 차범근의 둘째 아들 차세찌와 열애설에 휩싸였다. 소속사 측에서는 "열애가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지만, 그의 열애설을 예측한(?) 이수근의 촉은 두고두고 화제가 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앞서 출연한 임창정도 '아는 형님'에서 형님들의 추궁(?)에 열애 사실을 고백, 결혼까지 골인했다. 올해 초 출연 한 비 역시 '아는 형님'에서 김태희를 향해 쏟아지는 질문을 받았고, 얼마 뒤 결혼을 발표했다.
최근 출연한 조우종에게도 형님들의 '열애 감지' 촉은 발동됐다. 당시 강호동은 집요하게 조우종에게 열애 여부를 물었고 조우종은 결국 "만나는 사람이 있다"고 실토했다. 이후 조우종은 KBS 정다운 아나운서와 결혼 소식을 알렸다.
'아는 형님'의 최창수PD는 스타뉴스에 "형님들의 촉에 나도 놀랐다"라며 "강호동 형을 중심으로 다른 형님들이 촉이 좋고 눈치가 빠른 것 외에는 따로 설명할 방법이 없다. 역시 연륜과 내공에서 나오는 촉이 대단한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어 최 PD는 "아무래도 학교라는 공간에서 편안하게 이야기를 하다보니 게스트들도 자연스럽게 이야기 하게 되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
앞으로 '아는 형님'에서 또 어떤 스타의 핑크빛 이야기가 공개될지, 형님들의 촉이 어디까지 발동될지 주목된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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