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감독의 '옥자'가 티저 예고편으로 첫 선을 보였다.
28일 '옥자' 측은 포털사이트 네이버를 통해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공개된 예고편에는 틸다 스윈튼이 생물을 재창조한 사실과 거대 돼지 옥자의 윤곽이 드러나 눈길을 끈다.
또한 '옥자'를 2017년 6월 공개라고 명시해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앞서 봉준호 감독은 '2017 시네마테크의 친구들 영화제' 대담에 참석해 "'옥자'를 6월 정식 개봉한다"고 직접 밝혔었다. 이에 대해 넥플릭스 측은 '옥자'를 6월 공개한다는 것 외에 극장에서 개봉할지, 스트리밍 서비스로만 개봉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옥자'는 세계 최대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인 넷플릭스가 봉준호 감독과 손잡고 제작비 5000만 달러(약 600억원) 전액을 투자한 작품이다. 비밀을 간직한 채 태어난 거대한 돼지 옥자가 어느날 갑자기 사라지고, 옥자의 하나뿐인 가족인 산골 소녀 미자가 필사적으로 옥자를 찾아 나서면서 예상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는 이야기를 담는다. 릴리 콜린스, 틸다 스윈튼, 제이크 질렌할, 폴 다노, 데본 보스틱, 셜리 헨더슨, 다니엘 헨셜, 스티브 연 등 해외 배우들을 비롯해 안서현, 변희봉, 윤제문, 최우식 등이 출연한다.
과연 '옥자'가 6월 어떻게 선보일지 관심이 쏠린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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