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현수[AP=연합뉴스 자료사진]
김현수(29·볼티모어 오리올스)가 2017시즌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첫 시범경기에서 3타수 무안타로 물러났다.
김현수는 24일 미국 플로리다주 레이클랜드에 있는 조커 머천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시범경기에서 3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안타 없이 상대 실책으로 한 차례 출루한 뒤 6회말 교체됐다.
지난해 데뷔 첫 시즌을 보낸 김현수는 1년 전과 달라진 팀 내 입지를 보여줬다.
작년에는 시범경기에서 부진을 면치 못해 마이너리그행 위기에 놓였던 김현수는 마이너리그 거부권을 사용해 버텼고, 정규시즌에서 회복된 경기감각을 뽐내 안정적으로 정착했다.
2016년 정규시즌에서 타율 0.302, 6홈런, 22타점 등으로 타격 능력을 검증한 김현수는 새 시즌 시범경기 개막전에서 중심타자로 나섰다.
그러나 아직은 타격감이 덜 올라온 모습이다.
김현수는 1회초 1사 1루에서 맞은 첫 타석에서는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볼티모어가 2회초 1사 1, 3루에서 라이언 플래허티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낸 가운데 김현수는 3회초 1사 1루에서 병살타를 쳤다.
5회초 2사 1, 3루에서는 2루수 실책으로 출루했다. 그 사이 3루 주자 크리스 디커슨이 득점해 볼티모어는 2-0으로 달아났다.
김현수는 6회말 수비 때 아뉴리 타바레스에게 좌익수 자리를, 다리엘 알바레스에게 3번 타자 자리를 내주고 교체됐다.
볼티모어는 끝까지 디트로이트의 추격을 막고 2-0으로 승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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